무비아고라

원서읽기로 영어완전정복 7가지 전략 국내도서 저자 : 이두원 출판 : 글로세움 2014.08.14 상세보기

 이 책은 이두원 원장을 비롯하여 현재 영어교육에 종사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원서 읽기의 효과와 중요성을 사례를 통해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대한민국의 무작정 단어와 문법을 암기시키는 교육 방법을 비판하면서 원서 읽기를 통해 영어의 흥미를 잃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원서 읽기를 통해서 영어 사용의 기본영역인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네 영역을 모두 한 번에 공부하는 법을 강조하고 있는 책입니다.

하나의 예문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스토리 속에 존재하는 단어, 상황을 공감하고 분위기를 상상하면서 접하게 되는 단어, 그것이 바로 영어책 읽기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영어는 언어영역이고 적절한 상황 속에서 적절한 표현을 할 수 있을 때 더욱 재미를 느끼게 된다. 내가 얘기하고 싶은 것을 조목조목 표현할 수 있어야 재미있는 영어가 된다. 공부한 패턴을 조금만 벗어나면 이해가 안 되고 시도도 못하는 그런 언어가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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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어를 외울 때, 예문을 함께 공부하여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두면 좋습니다. 그래서 쉬운 단어로 이루어진 원서를 읽는 것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영어원서를 읽으면서 모국어처럼 자주 사용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호흡이 있는 한 권의 책을 통독하면서 같은 단어를 반복적으로 만나게 되고 자연스럽게 체화 과정이 일어나야 한다.
이러한 체화 과정을 오랫동안 반복하다 보면 어느 날 어렴풋이 알았던 단어들의 명확한 뜻이 떠오르고 흩어진 구슬이 꿰어지는 것처럼 하나로 통하는 날이 오게 된다. 그때가 되면 단어를 적재적소에 유창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서 영어라는 언어가 제2의 모국어 수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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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가 아웃풋이라면 읽고 듣는 것은 인풋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가 필요한데 그 재료가 꼭 책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모국어가 아닌 우리에게는 책을 읽는 것이 제일 효율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으신 부모님들이 읽기에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유아를 키우시는 부모님이 읽는다면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의 저자가 영어 독서 학원 원장이다보니 너무 영어 독서 학원의 좋은 점을 부각시켜 학원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찌 됐든  여러 영어 공부 관련 책을 읽어보면 원서 읽기를 통한 학습은 단어 공부나 영어의 흥미를 잃지 않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원서 읽기를 통한 공부를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초등학교 학생들이나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쓰인 글이기 때문에 대학생인 저에게 도움이 될까 의문스럽기도 합니다.